LG화학(대표 박진수)은 청주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으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2017년 7월16일 오전 청주에서 290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고 단수․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나 청주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공장은 보호필름, ITO(Indium Tin Oxide) 필름, 아크릴(Acrylic) 필름, 감광재,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등 디스플레이 소재와 RO(Reverse Osmosis) 필터 등 수처리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청주시에서 지형이 높은 쪽에 위치하고 있어 침수되지 않았다”며 “단수․정전 피해도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오송에서는 폭우 발생으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오창공장에서 편광판, 박리액, 2차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송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 및 소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청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LiBS(Lithium-ion Battery Seperator) 공장, LG하우시스의 단열재 공장도 홍수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