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ThyssenKrupp이 독자 소재 및 설계‧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의 경량화를 가속화한다.
강판제품으로 신규 철 종류인 열간 프레스용 1.9기가파스칼급 고장력강판 「MBW1900」을 활용한 경량 B 필러를 제안하는 한편 스틸-폴리머 하이브리드 도어 등 복합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스티어링 부품은 알루미늄 및 CRF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로의 소재 대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ThyssenKrupp은 자동차부품, 강판, 시스템 엔지니어, 소재, 엘리베이터 등 5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강판을 비롯해 스티어링 및 섀시, 컴포넌트 부품 등을 전개하며 그룹 매출액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제안하는 경량 B 필러는 아우터 소재에 신규 철 MBW1900을, 보강부재에 1.5기가파스칼급 고장력강판을 사용하고 있다.
보강 부재와 아우터 소재에 BMW 1500을 활용하면 내력 및 인장 강도를 향상시키면서 8%의 경량화와 최대 5%의 저코스트화를 가능케 한다.
ThyssenKrupp은 독자 디자인의 내부 패널을 활용해 약 15%의 경량화와 9%의 코스트 저감을 실현한 경량강판 후드를 개발했으며, 소재 개발과 혁신적 경량 설계 컨셉을 바탕으로 낮은 코스트로 허용할 수 있는 성능을 유지하면서 강판제품의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복합화 활동으로는 부재 뒷면에 접착제가 포함된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스프레이 방식으로 도포한 하이브리드 도어를 개발하고 있다.
인장 강성 및 덴트(Dent) 저항성 향상을 통해 외판에 매우 얇은 강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도어 1장당 약 1.5키로그램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니즈에 대응해 다른 폴리머 타입 선택 및 첨가제를 활용한 고강성화, 코팅 복층화에 대응할 수 있고 2차적으로 방음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합소재는 0.5-1.0미리미터 두께의 강판에 영구 점탄성 코어를 삽입한 「bondal」을 파워 트레인 음향대책으로서 제안한다.
해당 소재는 성형성 등을 확보하면서 500-1000헤르츠 범위에서 뛰어난 제진 특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밸브 및 오일팬, 기어박스 등의 커버 소재로서의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
고강도강판과 연성강판을 조합한 복합소재 「tribond」를 상품화하고 있으며 스티어링 부품은 중간 샤프트로 알루미늄 100% 및 알루미늄 복합제품 개발체제를 새롭게 구축했다.
기존의 철제 샤프트에 비해 각각 50%, 60%의 경량화가 가능하며 양산을 시작하고 있는 알루미늄 강판제품에 이은 상품화를 목표로 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