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일제히 급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내 스팀 크래커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산이 대량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7월21일 FOB Korea 톤당 910달러로 4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910달러로 65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960달러로 50달러 떨어졌다.
미국 및 유럽산 현물이 대량 유입됐기 때문으로, 미국산 7000톤 8월 중국에 3000톤, 한국에 4000톤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격도 CFR 베이스 900달러대 중후반에 불과해 CFR NE Asia에 비해 100달러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 수요기업들은 9월에도 유럽산을 대량 구매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이 전력 공급 이상으로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를, LG화학도 전력 트러블로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를 일시적으로 가동중단해 부타디엔 수급타이트가 불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곧 바로 재가동해 수급 차질로 연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토탈은 부타디엔 생산능력이 11만4000톤, LG화학은 15만5000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