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 자급률이 확대됐으나 수입량 변동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페놀 수입이 1월 2만5924톤에서 2월 4만1053톤으로 급증한 뒤 3월 4만6895톤으로 증가했으나 4월 2만1701톤으로 2만51984톤 급감했고 5월에는 소폭 상승해 2만4836톤을 기록했다.
한국산 수입은 1월 9972톤에서 2월 7932톤으로 감소한 뒤 3-4월에는 1만톤 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 또다시 7107톤으로 감소했다.
중국은 1-2월, 4-5월 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산 수입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세톤 수입은 1-2월 3만6500-3만7000톤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3월 6만1055톤으로 급증했고, 4월에 3만4037톤으로 2만7000톤 가량 감소했다. 5월에는 4만1611톤으로 7574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은 1월 1만7343톤에서 2월 1만497톤으로 감소한 뒤 3월에는 1만7279톤으로 1월 수준을 회복했으나 4월 1만4324톤, 5월 1만3510톤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세톤은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며 2016년 가을부터 일부 지역에서 플랜트 가동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나 2017년 3월 수입량이 2만톤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수입 증가량은 7000톤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은 아세톤 수출의 5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한국산 수입을 축소한다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