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Caprolactam) 시세는 중국 시장이 플랜트 정기보수와 신증설 지연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상승했다.
아시아 CPL 시세는 CFR FE Asia 톤당 174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 1760달러로 30달러 상승했으며 중국 Sinopec은 1만5400-1만5600위안으로 900-1100위안 인상했다.
원료인 벤젠(Benzene)은 일본 JXTG Nippon Oil & Energy이 8월물을 전월대비 5달러 하락한 745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수요기업들은 CPL 인상안을 반영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으나, 타이완 수요기업들은 다운스트림인 나일론(Nylon)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2017년 3/4분기 Fujian Shenyuan New Materials가 CPL 40만톤 플랜트를, Yangmei Chemical이 20만톤 플랜트를 상업화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거래가격은 7월물이 CFR FE Asia 기준 1700달러로 6월물에 비해 90-100달러 상승한데 이어 8월물을 176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협상이 계속 결렬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일론 6(Nylon 6)는 CFR FE Asia 기준 2000-2050달러로 CPL-나일론 스프레드가 300-350달러를 형성해 흑자생산을 기록했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