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8월 정기보수가 집중돼 가격 폭등이 우려된다.
한화케미칼은 여수 30만톤 플랜트를 8월 초 3일간 정기보수했으며 울산 소재 30만5000톤 플랜트는 8월 17일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PVC는 중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PVC 생산량이 줄어들어 수입을 확대함에 따라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화케미칼의 정기보수에 따라 추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Taiyo Vinyl은 Chiba 소재 PVC 9만톤 플랜트를 8월 중순부터 1달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10-11월에는 울산 및 여수 소재 PE(Polyethylene)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울산 소재 LDPE(Low-Density PE) 8만톤은 10월23일부터 27일간, 4만톤은 12일간 가동을 중단하며, 여수 소재 LLDPE(Linear LDPE) 13만톤은 10월 10일간, 11만톤은 11월 15일간 정기보수한다.
LDPE 가격은 한화케미칼이 정기보수를 예고함에 따라 급등해 한화케미칼이 일부러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Formosa Plastics은 8월14일부터 1달간 Mailiao 소재 LDPE 26만4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Formosa Petrochemical이 8월15일부터 1달간 No.3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에 돌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은 2018년 하반기에 각각 여수 소재 HDPE(High-Density PE) 63만톤, PE 6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예고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