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이우현)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OCI는 2017년 2/4분기 매출이 69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27.0% 격감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33.4% 줄었으며 전분기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률도 4.5%로 1분기만에 다시 5% 이하로 하락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력사업인 베이직케미컬 부문영업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3560억원으로 1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97.0% 격감했다.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1/4분기에 비해 12% 가량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5월 Tokuyama Malaysia를 인수하면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며 2/4분기 환율이 달러당 1128원으로 2% 하락해 영업실적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Tokuyama Malaysia 인수 비용 또한 재무제표상 새로 반영돼 수익성이 더 감소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폴리우레탄(Poly Urethane) 원료의 판매 가격이 상승해 매출이 3420억원으로 5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92.3% 급증했다.
OCI 관계자는 “카본소재 판매가격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량까지 늘어 영업실적은 개선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요제품 판매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영은 기자>
엔제이씨코리아
2018-08-27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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