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은 중국이 생산능력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중국은 2017년 대형 LCD 패널 생산 비중이 전체의 35.7%로 전년대비 5.6% 증가하고 최대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28.8%로 5.3% 감소하고, 타이완은 29.8%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앞으로 대형 LCD 투자·생산을 예고하고 있으나 한국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집중하며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Hefei와 Wuhan에 10.5세대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CSOT 역시 Shenzhen에 10.5세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글로벌기업들도 시장규모가 크고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을 OLED로 전환하고 있어 2020년에는 생산비증이 22.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8년 40.0%를 돌파해 2020년에는 48.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CD 패널은 2016년 하반기 수급타이트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높이며 오히려 공급과잉으로 돌아섰고 2017년 하반기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공급과잉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