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최대 수출국 지위 여전 … 중국은 미국산 대체 증가 예상
화학뉴스 2017.09.06
PVC(Polyvinyl Chloride)는 인디아와 중국 수출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PVC 가격은 8월25일 톤당 935달러로 전주대비 1.6% 올랐으며 중국 내수가격 역시 945달러로 1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아는 한국산 수입량이 2009년 20만6013톤으로 전년대비 11만2284톤 폭증해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4년부터 꾸준히 30만톤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디아 시장에서 중국산과 경쟁하고 있어 저가공세가 우려되지만 하반기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CTO(Coal to Olefin) 베이스 에틸렌(Ethylene)으로도 PVC를 생산하고 있으나 광산 구조조정과 환경규제 강화로 코스트 경쟁력이 악화됐다.
겨울철 석탄 사용량이 증가하면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돼 PVC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미국산 수입이 줄어들어 한국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17년 7월 중국 PVC 수입량 5만3000톤 가운데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허리케인 Harvey의 영향으로 일부 생산기업들이 가동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아시아 수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일부 생산기업들이 PVC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며 “미국산 수입이 힘들면 수급이 용이한 한국산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슬기 기자>
표, 그래프: <PVC 수출 동향(2017)>
<화학저널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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