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미약하나마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전환됐다.

나프타 가격은 9월1일 CFR Japan 톤당 473달러로 1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459달러로 3달러 떨어졌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텍사스 및 루이지애나 정유설비 대부분이 가동을 중단했고 재가동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당장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나프타 가격이 하락했으나 곧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Motiva가 텍사스의 Port Arther 소재 석유정제 60만3000b/d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미국 정제능력의 17.3% 해당하는 320만b/d가 가동을 멈추었고 일부는 가동률을 낮추어 실질적으로는 22.0%에 달하는 408만b/d가 가동을 중단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Formosa Petrochemical은 No.3 에틸렌(Ethylene) 120만톤 크래커를 장기간 정기보수하는 관계로 10월 초 Mailiao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1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1.00-1.50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하순 도착물량은 MOPJ 마이너스 3.00달러에 구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