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CCU(Carbon Capture and Utilisation) 상용화를 위한 지원 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라남도는 여수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의 협약은 지자체와 국가 연구기관이 협력해 CCU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과 지원 활동을 통해 신산업 창출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맺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협약에 따라 2021년까지 총 219억원을 투자해 여수단지 삼동지구에 국내 최초 CCU 상용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온실가스 감소와 기후변화 및 새로운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 및 산업을 활성화한다.
지원 플랫폼은 시험평가 장비 및 시스템 등 관련 기술 및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CCU의 통합시험분석평가 지원, 공동 연구개발 활성화, 기술지도 및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이 가능하며 또 연관산업 육성 및 시장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이산화탄소 자원화산업 활성화 및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시험․인증 관련 기반 구축, 권역 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 CCU 사업모델 수립․검증 및 확산, 지역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탄소자원화 전략 사업과 연계하는 국내 CCU산업의 중심거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