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LiB(Lithium-ion Battery) 음극재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ShanShan이 내몽골 자치구에 총 38억위안을 투입해 음극재 10만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1‧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No.1 프로젝트는 2017년 10월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형 투자를 통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LiB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음극재 프로젝트를 위해 5억위안을 투입해 Neimenggu Shanshan Technology를 설립했으며 원료 가공부터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해 자동차용, 소비재용, 축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LiB 원료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료를 취급하는 현지기업과 제휴해 장기계약‧대량구매의 틀을 마련해 공급체제를 안정화하고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hanShan은 일련의 투자를 통해 2020년 중국 음극재 시장점유율을 35%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에 투입되는 LiB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소재 생산기업들이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ShanShan은 내몽골 자치구 외에 Fujian에도 음극재 공장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실리콘(Silicone)계 음극재도 생산할 예정이며 시장의 니즈에 맞추어 고기능제품도 생산할 방침이다.
양극재, 전해액 사업도 합작 등을 통해 신규공장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