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 강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55달러 이상의 강세를 이어가고 수요까지 늘어남에 따라 좀처럼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10월6일 CFR Japan 톤당 526달러로 1달러 하락했으나 FOB Singapore은 516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9월3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7.54달러로 상승한 후 10월7일 55.62달러로 급락했으나 스팀 크래커의 수익성 호조로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500달러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에틸렌(Ethylene)이 1300달러 안팎으로 강세를 지속함으로써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1월 역외물량이 140만-150만톤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00만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나는 것도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 허리케인이 불어 닥치면서 유럽산 과잉물량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당분간 500달러대를 계속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벨기에 및 네덜란드 3대 항구의 나프타 재고는 26만9000톤으로 5000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6년 10월6일 21만2000톤에 비해서는 26.9%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