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예상을 뒤엎고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이 10월 초 장기연휴 이후 수요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음에도 추가 하락하지는 않았다.

부타디엔 가격은 10월13일 FOB Korea 톤당 11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11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 역시 123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계속된 장기 연휴 영향으로 부타디엔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내수가격이 동부지역 기준 톤당 9950위안으로 350위안 하락함으로써 아시아 가격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수입가격 기준 1330달러 수준으로, CFR China는 중국 내수가격을 밑도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럽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유럽 가격 스프레드는 톤당 300달러 수준으로 운송코스트 250달러를 웃돌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도 No.3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100% 가동하고 있으며 부타디엔 18만톤 추출 플랜트 역시 풀가동하고 있다.
부타디엔의 다운스트림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국내 부타디엔 수출량은 9월 1만9234톤으로 전월대비 25.3%, 전년동월대비 46.5% 급증했다. 반면, 부타디엔 수입은 1만5842톤으로 전월대비 22.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