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yoda가 수소연료자동차(FCV)에 사용 가능한 MCH(Methylcyclohexane) 탈수소장치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Chiyoda는 FCV의 연료, 발전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수소를 수송하기 위해 톨루엔(Toluene)에 수소를 첨가한 MCH의 형태로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수소 스테이션에서 MCH를 바탕으로 수소를 제조해 FCV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MCH탱크, 탈수소장치, 수소정제장치, 압축장치, 고압수소 탱크, 디스펜서 시스템 구성 등이 필수적이다.
Chiyoda의 MCH 브랜드 「Spera 수소」는 상온, 상압에서 저장 및 운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석유제품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발전연료 용도를 겨냥해 Yokohama에 대형 수소화장치와 탈수소장치를 구축했으나 앞으로 FCV 연료 시장의 수요 신장이 기대됨에 따라 별도의 공급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컨테이너 사이즈로 소형화한 탈수소장치와 정제설비를 개발해 2017년 5월 Yokohama에 설치했으며 최근 실증실험을 통해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CH를 FCV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 등 엄격한 사양을 맞추어야 하며, 수소 스테이션에 탈수소장치를 설치할 때에는 소형화 및 탈수소 프로세스를 위한 열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한 시스템은 수소 공급능력이 시간당 30입방미터 수준이며 정제장치는 순도 99.97%, 탄화수소 2ppm 이하, 물 및 산소 5ppm 이하 등 ISO 규격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과제였던 열원 문제도 수소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인 톨루엔, 수소를 포함한 잉여가스를 사용함으로써 해결했다.
2018년 1/4분기 전까지 실증실험을 마치고 성능을 확인하면 공급능력을 시간당 300입방미터로 확대해 상업화 사이즈로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