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여수단지 파업 위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여수단지 소속 LG Chem 노조는 10월27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2795명 가운데 87.4%에 해당하는 2444명이 투표해 1863명(76.2%)이 찬성함에 따라 파업 위기가 해소됐다.
반대는 575명, 무효 6명, 기권 351명으로 나타났다.
노사는 임금 5.5% 인상 등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hem 노조는 당초 임금 8%대 인상안을 제시했으며 9월 말까지 진행한 최종조정에서 회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9월27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87.6%가 파업에 찬성하고 10월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간부들이 삭발식을 강행함에 따라 총파업 위기가 고조된 바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