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사업에서 파트너 모색에 나선다.
Teijin은 DuPont과 글로벌 합작 사업을 실행해왔으나 2016년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합작관계를 종료했으며 현재는 자회사인 Teijin Film Solutions를 통해 PET필름과 PEN(Polyethylene Naphthalate)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Gifu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과잉설비를 정리했으나 다시한번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PET필름 사업에서는 적층 컨덴서용 난형 필름과 도장 대체용 역성형 필름 분야에서, PEN필름 사업은 자기테이프, 친환경 자동차용 각종 기판필름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1위로 올려놓을 방침이다.
또 PC(Polycarbonate) 필름 사업에서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용 반사 방지 필름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생산능력은 국내외 생산설비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PET필름은 일본 Utsunomiya,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파트너기업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10-1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필름을 제조할 수 있는 공업용 설비를 보유한 중국, 인디아 등 신흥국기업과 일본, 한국, 타이완의 선진적인 필름 생산기업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PET 공급과잉이 심각해 가동률을 높이지 못하는 생산기업들이 많은 현실에 맞추어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는 가동률을 높일 수 있게 하고 Teijin은 시장장악력을 확장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에 연계관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투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PEN필름은 Utsunomiya 사업장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며 LTO 자기테이프 용도는 고용량화가 진행되며 곧 PEN으로만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화를 추진하고 있다.
PC필름은 OLED 디스플레이용 시장에서 경쟁소재가 등장하며 시장점유율 축소가 우려되지만 두께를 얇게 만들어도 광학특성을 보유할 수 있다는 특성을 살려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Utsunomiya나 인도네시아에서 기존 PET필름 및 PEN필름 설비를 디보틀넥킹하거나 품질 고도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