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중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ASF는 중국 시약 및 의약품 원료 생산기업 Xilong Scientific과 공동으로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Xilong Scientific이 보유한 전자거래소 플랫폼을 활용해 비타민,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등 영양제 관련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SF는 Xilong Scientific과 최근 전략적 연계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중간체 거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연계 범위를 각종 석유화학제품에서 뉴트리션 & 헬스 사업군으로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BASF는 중국에서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오메가3 지방산, 식물 스테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Xilong Scientific의 인터넷 사업망을 확보함에 따라 판매량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Xilong Scientific의 아미노산(Amino Acid) 공장과도 연계해 첨가물 생산기업들에게 생산제품을 공급하는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
Xilong Scientific은 2015년 4월 인터넷 상에 B2B(Business to Business) 사이트를 개설하고 9월부터 유기 및 무기화학제품, 염료, 안료, 식품 및 사료 첨가제 등 화학원료 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24성,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이 5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5월에는 시약 사이트도 설립해 국내외 200개 이상의 시약 및 기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BASF는 뉴트리션 & 헬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봄에는 영양보조식품 생산기업인 Byhealth와 전략적 연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