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바닥에서 기어가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메이저가 오퍼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11월3일 FOB Korea 톤당 945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4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도 99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중국시장의 공급과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메이저인 Sinopec이 동부지역 오퍼가격을 ex-works 톤당 8500위안으로 700위안 대폭 인하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폭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가격 기준 1078달러에 달함으로써 국제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inopec의 자회사 Qilu Petrochemical이 10월16일 Zibo 소재 SBR(Styrene Butadiene Rubber) 1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함으로써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Qilu는 SBR 15만톤 플랜트는 계속 가동하고 있다.
LG화학도 11월8일 여수 소재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8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기간이 4일에 불과해 부타디엔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에서 부타디엔 16만톤 추출 플랜트를 동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