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김희철 및 프란시스 랏츠)이 스마트 영업·물류 시스템을 오픈했다.
한화토탈이 11월9일 공개한 시스템은 모바일기기에서 주요제품을 주문·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Smart Order)와 실시간 배송추적을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Smart Logistics)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토탈은 “그동안 데스크톱 PC에서만 주문·출하 업무를 할 수 있었는데 시스템 오픈으로 언제 어디서든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주문유형에 맞게 화면을 세분화했고 일부제품은 주문과 함께 출하까지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제품의 공장 출하 단계별 진행정보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주문자와 실시간 공유하며 구매내역 및 여신 등의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에서 주문할 때에는 주문제품이 선적된 선박의 출하항, 도착 예정일, 해상운송경로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육지에서 운송하는 기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송 오더를 확인한 뒤 한화토탈 대산공장을 출입할 때 무인 출입등록 시스템을 거쳐 공장 내부의 출하장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한화토탈은 운송기사가 각종 출하서류를 직접 발행할 수 있는 전용 키오스크(KIOSK)도 설치했다.
이밖에 순정제품을 정확하게 공급하기 위해 정품 여부, 정량 등을 보증하는 전자봉인시스템을 적용한 운송차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