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propylene(JPP)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PP(Polypropylene) 복합소재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JPP는 유리 장섬유 강화 PP인 GFPP(Glass Fiber PP)를 「Funcster」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유리섬유 사이에 용융한 PP를 균일하게 침투시킴으로써 5-20mm 크기의 입자 팰릿으로 제조한 복합소재로 독자기술을 사용해 유리 장섬유의 분산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형에 투입할 때 용융하면 탁월한 유동성을 나타내 대형부품 등으로 가공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일본 Chiba에서 1만5000톤, 미국 Atlanta 소재 1만톤, 중국 Changshu 7000톤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모두 풀가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국, 중국의 모든 생산거점에서 1-2년 안에 증설을 추진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을 수십퍼센트 수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기존 3곳 외에 유럽에도 진출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집적된 4개 지역에서 동일한 품질의 GFPP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자동차부품의 경량화 수요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GFPP 시장은 연평균 6%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채용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경량화를 위해 금속제 부품에서 EP(Engineering Plastic) 부품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EP 가운데에서도 가장 가벼운 PP를 사용하는 GFPP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어, 프론트엔드, 백도어 등 모듈부품을 중심으로 채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자동차(EV)용 LiB(Lithium-ion Battery) 주변부품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시장은 사우디 Sabic, 미국 Celanese가 장악하고 있으나 JPP도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영향력을 점차 강화할 방침이다.
아직 시장점유율이 한자릿수 수준이나 2020년까지 1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