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급등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한국산 수출이 급감한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11월17일 FOB Korea 톤당 980달러로 35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980달러로 35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35달러 급등해 1030달러를 형성했다.
12월 하순 현물공급이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수급타이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이 동부지역 기준 톤당 875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106달러를 형성한 것도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Qilu Petrochemical이 다운스트림 플랜트의 가동을 중지했으나 8800-9000위안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Qilu Petrochemical은 SBR(Styrene Butadiene Ruuber)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Zibo 소재 10만톤 라인을 가동중단했다. 2018년 2월 또는 4월 재가동할 방침이다.
여기에 Sabic Tianjin Petrochemial이 12월 공급과잉물량 6000톤을 현물로 공급할 방침이어서 상승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의 Bangkok Synthetics이 2000-1만톤을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부타디엔 수출도 10월 1만2096톤으로 전월대비 37.1%, 전년동월대비 30.5% 급감했으나 수입도 2만9871톤으로 전월대비 40.8% 격감했다는 점에서 수출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8년에는 인디아의 Haldia Petrochemical이 8만톤을 유럽, 일본, 한국에 공급할 예정으로 있는 등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