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윤활유부문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성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2년과 2015년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K루브리컨츠 상장을 추진했으나 중단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까지 제출했지만 신청을 자진 철회하고 적절한 가치 평가를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해왔다.
SK루브리컨츠는 세계 3위의 윤활유 생산기업으로 고품질 그룹3 윤활기유 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룹3 윤활기유 시장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SK루브리컨츠는 2017년 1-9월 영업이익으로 3592억원을 올리며 2016년 달성한 연간 영업이익 468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