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etsu Pulp & Paper가 CNF(Cellulose Nano Fiber) 분말화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제지기업 Chuetsu Pulp & Paper는 Kagoshima의 Sendai 소재 공장에 CNF를 건조시켜 분말로 가공시키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ndai 공장은 수분을 포함한 겔 상태의 CNF를 100톤 생산할 수 있는 상태이나 분말형 상업화를 위해 50톤 가량을 분말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Nippon Paper, Daio Paper 등도 분말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50톤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아직까지 Chuetsu Pulp & Paper 뿐이라는 것을 강점으로 시험가동 및 품질조정을 거쳐 2017년 말까지 양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CNF를 분말로 가공하면 취급이 용이해지며 수지와 혼합해 복합소재로 완성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수요처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협력관계에 있는 Lion Idemitsu Composites와 함께 PP를 CNF에 혼합함으로써 입상 펠릿으로 완성해 수요처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PP-CNF 복합소재는 기존 PP에는 사용이 어려웠던 난연제 적용이 용이하며 알루미늄박, 도금에 대한 밀착성이 높아 다양한 용도에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 4월 이후 본격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말형 외에 기존의 겔형 CNF 사업도 강화한다.
재배농가 2곳에서 진행한 실증실험을 통해 겔 상태의 CNF를 물에 10-100배 희석시켜 분무하면 식물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귤녹응애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기업이 증점제 등의 용도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농업용을 중심으로 새로운 용도를 개척할 방침이다.
또 새로운 용도 개척과 함께 kg당 수천-1만엔 수준인 제조코스트를 절감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섬, 전처리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3년 안에 500엔 정도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개척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7년 4월부터 협력관계를 맺은 Marubeni의 판매망을 활용해 2020년에는 CNF 사업을 매출액 5억엔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