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이 일본 Komatsu Seiren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은 최근 도쿄에서 진행된 소재 전시회 등을 통해 연계 강화의 뜻을 함께했으며 글로벌 고급 브랜드 창출을 위해 패션소재를 중심으로 150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유럽, 미국에서도 공동 전시회를 개최하고 신소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 그룹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을 통해 2015년부터 Komatsu Seiren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코오롱패션머터리얼의 폴리에스터(Polyester), 나일론(Nylon) 소재와 인공피혁 고도화와 Komatsu Seiren이 강점을 나타내는 고차원 후가공, 염색기술 등을 연계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터리얼은 대구공장에 Komatsu Seiren의 기술을 활용한 염색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 대한 공급도 계획하고 있으며 우레탄(Urethane)을 사용한 스웨이드풍 소재를 활용해 한국, 일본 자동차기업에게 제안할 방침이다.
코오롱 그룹이 국내 자동차기업들에게 PVC(Polyvinyl Chloride) 내장재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Komatsu Seiren은 아직 자동차용 공급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Komatsu Seiren은 앞으로 코오롱과의 사업 연계를 기반으로 일본 자동차기업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컴포지트 사업에서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은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의 컴포지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Komatsu Seiren은 탄소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를 건축용 보강재 등으로 투입하고 있어 코오롱그룹의 건설 사업기업인 코오롱글로벌을 활용해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