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2018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11월30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 신규 선임 2명 등 총 22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LG화학은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기반의 승진 인사,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인재 중용·발탁 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재료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노기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중앙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
노기수 부사장은 자동차 2차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소재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된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은 무기소재분야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3년 만에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5년 2월 경영층의 노력으로 LG화학에 입사 후, 전사적 차원의 R&D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최승돈 연구위원은 2단계 발탁 승진을 통해 자동차전지·개발센터의 Cell개발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첫 외국인 임원으로 주지용 상무를 중국법인 광학 소재 생산 담당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분석전문가인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 조혜성 상무를 첫 여성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코팅전문가인 중앙연구소 기반기술 연구센터 장영래 연구위원도 수석연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LG화학은 관계자는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고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해 미래준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