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Mining & Smelting이 자동차용 차세대 LiB(Lithium-ion Battery)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Mitsui Mining & Smelting은 니켈 함량을 80%로 높임으로써 용량을 확대한 차세대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전해액을 개발했으며 샘플 출하 후 상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근 Takehara 공장의 기존 LMO(망간산화리튬) 생산설비를 일부 교체해 월평균 100톤 수준으로 테스트 생산하고 있다.
실제 생산량은 아직 10톤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2017년 12월까지 가동을 정상화하고 3년 후에는 본격 양산화할 예정이다.
LiB 양극재에 투입하는 전해액은 용량과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탁월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 등 3원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NCM은 니켈 비중이 60% 이상인 하이니켈계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차세대 표준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Mitsui Mining & Smelting은 LMO에서는 세계 시장을 장악했으나 NCM으로 주류가 전환됨에 따라 한국,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반전을 위해 차세대 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해액계 양극재 소재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6년 배터리 소재 사업부의 개발부문을 통합해 기능소재연구소에 전지소재 프로젝트팀을 설치했으며 양산화를 위한 인원 확충도 진행하고 있다.
전해액계 양극재 소재 외에는 고체계 양극재‧음극재 소재, 양극재, 음극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 전해질 소재는 2017년 봄 기능소재연구소에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양산기술 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시험 생산능력은 월평균 10kg 상당으로 샘플 출하를 시도하고 있으며 2-3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극재는 기존 3원소에 특수한 표면처리를 실시함으로써 전해질과 활물질의 반응을 억제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음극재는 고용량화에 기여하는 실리콘(Silicone)계 소재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