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상무부가 개최한 SM(Styrene Monomer) 반덤핑 공청회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28-29일 중국 상무부가 Beijing에서 개최한 SM 반덤핑 공청회에 외교부,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국내기업 관계자들과 참석해 공정한 조사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중국 SM 생산기업들은 한국산 SM이 저렴하게 유입돼 해당산업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는 한국산 SM이 국제가격 기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덤핑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중국 SM 시장에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당국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수요기업들이 SM 구매부담이 가중되는 등 오히려 중국 SM 시장의 공공이익도 저해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부 대표단은 11월29일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국 부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산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은 한국산을 상대로 15건의 수입규제를 조치하고 있으며 2016년 2건, 2017년 3건이 신규 조사로 시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은 11월29일 오후 중국 조사당국을 대상으로 SM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반덤핑 제소가 부당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