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대표 최창원․박만훈․김철)이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를 공식 출범했다.
SK케미칼은 12월1일 인적분할 후 존속하는 투자부문은 법인명을 SK디스커버리로 변경하고, 화학 및 제약 부문이 포함된 신설 사업회사는 기존 사명인 SK케미칼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은 48대52이다.
인적분할을 통해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은 기존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디스커버리의 대표이사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맡고, 총괄로는 박찬중 SK케미칼 부문장이 선임됐다.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총괄은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된 지주체제의 빠른 안착을 통해 해당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6월 이사회 승인,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을 의결한 바 있다.
2017년 11월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SK케미칼 주식은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로 분할돼 2018년 1월5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