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시장은 애플(Apple)의 아이폰X 채용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게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등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투자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2022년에는 세계시장의 34%를 차지해 삼성디스플레이를 견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BOE, China Star, Tianma, Visionox 등이 잇따라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2017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와이드 스크린을 적용한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확대됐으며 하반기부터는 아이폰X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IHS Markit에 따르면, FPD(Flat Panel Display) 수요비중은 2017년 금액 베이스로 LCD(Liquid Crystal Display)가 80%, OLED가 19%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2020년에는 LCD 64%, OLED 35%, 2024년에는 LCD 59%, OLED 40%로 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TV,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VR(가상현실), 컴퓨터 등에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OLED는 리지드 타입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갤럭시S8, 아이폰X에 채용된 플렉서블(Flexible) 타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기업은 플렉서블 타입 양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4억2000만장을 기록했으며 플렉서블 타입 1억6000만장 가운데 애플에게 7000만장, 삼성전자에게 9000만장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타입의 수요 신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여력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은 중국 등 다른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의 양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7-8월 플렉서블 타입을 양산하기 시작해 100만장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0-12월에는 BOE가 50만장, Visionox가 330만장을 양산할 예정이다.
중국제품은 신뢰성과 품질이 아직 삼성디스플레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지방정부가 자금 지원도 실시하고 있어 OLED 생산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이 한곳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방에 소규모 공장이 난립하는 상황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계속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울러 OLED 시장 성장을 견인한 아이폰X는 기능상 문제로 출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D 센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OLED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