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정밀화학과 롯데BP화학이 정전 발생으로 생산설비를 가동중단했다.
롯데정밀화학은 12월12일 ECH(Epichlorohydrin) 12만톤 및 6만톤 플랜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가동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일 안에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ECH 시장은 롯데정밀화학이 ECH 12만톤 플랜트를 10월25일부터 11월21일까지 정기보수했고, 한화케미칼이 여수 소재 2만5000톤 플랜트를 12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밀화학 플랜트에서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H 가격은 CFR China 톤당 11월 초 1650달러에서 12월 중순 2050-2100달러 수준으로 400-450달러 폭등했다.
한편, 롯데BP화학은 12월12일 초산(Acetic Acid) 57만톤 플랜트, VAM(Vinyl Acetate Monomer) 21만톤 플랜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다.
재가동을 위해 생산설비 검사하고 있으며 수일 안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