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Electric이 수처리용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중공사막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Sumitomo Electric은 2003년부터 「Poreflon」 브랜드로 중공계 타입 정밀 여과막을 공급하고 있으며 단독제품 뿐만 아니라 수백-수천개의 막을 엮은 모듈과 모듈, 펌프, 제어판 등을 패키지로 묶은 배수처리 장치로도 판매하고 있다.
다만, 내약품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고 기공률이 높아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는 장점에도 가격이 높아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몇년 동안 코스트 절감 등에 주력했으며 최근 중국시장에서 유럽, 미국 유기막 생산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자사의 자재조달부와의 협력으로 막 소재, 모듈 구성소재, 접착제 등의 현지조달 비중을 90%로 확대하고 중공사막의 제조공법을 수정해 생산속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합리화 및 간소화를 추진한 덕분으로 파악된다.
앞으로는 중국에서 막 모듈로 완성해 판매하고 있는 Zhongshan Sumiden Hybrid Products의 생산능력을 2018년 50만평방미터로 1.7배 증설해 공급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배수 및 최종 처리장 용도를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공사의 세밀화도 추진한다.
Poreflon은 다른 유기막과 제조공법이 달라 중공사를 얇게 제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막의 충진률을 높이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처리코스트 증가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중공사 세밀화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다면 단위 여과면적당 처리량을 높일 수 있게 돼 처리코스트도 10-20% 가량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umitomo Electric은 물 부족이 심각한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원래 일본에서만 공급하던 배수처리 장치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침 최근 경제산업성의 사업화조사(FS)에서 하수 재이용 플랜트 정비 계획이 채택됨에 따라 전력과 하수처리를 모두 실시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장기적인 수처리 운영 사업의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