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SB)가 유럽에서 주택 단열재용 페놀수지(Phenolic Resin) 생산을 확대한다.
Sumitomo Bakelite는 고기능 페놀수지의 단열성, 난연성을 활용해 단열재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다양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주로 페놀수지 상태로 유럽 단열재 생산기업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단열재 생산기업들이 보드로 발포시킨 후 주택 외벽의 단열재용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2017년 6월 영국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사고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해당 사고에서 외벽 단열을 위해 사용된 소재가 대규모 화재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발표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포 플래스틱 단열재 중에서도 난연성이 뛰어난 페놀폼의 수요가 크게 신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Sumitomo Bakelite의 월간 판매량도 2018년 봄까지 20%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umitomo Bakelite는 앞으로 시장환경의 변화를 계기로 생산체제를 계속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2018년 가동을 예정하고 있는 벨기에 자회사 Sumitomo Bakelite Europe(SBE)에 새로운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50% 가량 확대해 유럽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고무 점착성 부여소재, 고무 보강제용 등 타이어용 수지, 마찰소재 및 기능부품 등 파워트레인 부재용 성형소재의 생산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타이어용 수지는 유럽, 동남아, 북미에서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레이크용 성형소재는 중국 Nantong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셰일가스(Shale Gas) 및 오일 시추용 장섬유 성형소재 등의 용도 확보를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