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기업이 전용 플랜트를 재가동하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 400달러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메탄올 가격은 12월15일 CFR Korea 톤당 421달러로 16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420달러로 14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411달러로 16달러 급등했고 CFR India는 415달러로 14달러 올랐다.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이 3630위안으로 180위안 급등해 수입가격 기준 435달러를 형성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Zhejiang Xingxing New Energy가 11월21일 시작한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재가동함으로써 중국의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메탄올 사용량은 180만톤이고, 올레핀 생산능력은 60만톤이다.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석탄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해 천연가스가 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Petronas Chemical이 기술적 문제로 Labuan 소재 No.2 메탄올 170만톤 플랜트를 예고도 없이 가동중단한 것도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적어도 12월25일까지는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현물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