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Gas Chemical(MGC)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를 실시한다.
MGC는 광케이블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벤처 옵토마인드에게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월18일 발표했다.
이미 6월 출자를 완료하고 관련 판매체제 등을 정비했으며 출자액, 출자비중 등은 공표하지 않았으나 MGC 측에서 옵토마인드에 비상근이사 1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옵토마인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액티브 광케이블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액티브 광케이블은 양끝에 광전변환 커넥터를 보유하고 있어 고속 및 대용량 데이터 전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신호 전송 역시 가능하며 기존의 구리선 케이블을 교체함으로써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데이터 센터, 4K 및 8K TV의 기기 내부와 기기 간 접속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의료,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도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옵토마인드는 2011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액티브 광케이블의 광학축을 조정하는 독자적인 설계기술과 저크스트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GC는 광학수지, 적층기판 등에서 축적한 설계 및 제조기술을 활용해 액티브 광케이블의 고성능화와 저코스트화로 이어지는 소재 개발 면에서 옵토마인드와 협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데이터 센터, 4K 및 8K TV 등 고속통신 수요를 확보하고 중기경영계획에서 중점 영역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