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유기업들은 사업구조 재편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JX에너지와 Tonen General이 2017년 4월 사업통합기업 JXTG Holdings로 출범했으며 4-9월 사이에만 당초 예상에 비해 2배 이상의 통합효과를 거둠에 따라 조기에 중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XTG Holdings은 통합 후 3년 안에 1000억엔 상당의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플랜트 통합 등이 빠르게 결정되고 가격책정 기준을 통일하는데에도 성공함에 따라 반년만에 상당한 수준으로 통합효과를 거두어 목표 달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부문에서 발생한 시너지가 175억엔으로 통합 초기 전망치인 82억엔보다도 2배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부문에서는 Kawasaki 소재 에틸렌(Ethylene) 크래커 2기의 통합이 진전됐고 에너지 절약 활동이 성과를 나타내 시너지가 극대화됐다.
공급부문 역시 수출입, 정유공장 간 수송 최적화, 원유 선택 및 배선 최적화 등의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230억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던 통합효과 전망치를 340억엔으로 100억엔 상향조정했다.
JX에너지와 Tonen General은 일본 연료유 시장의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력한 사업체질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효과 달성을 위해 최근 Muroran 정유공장의 가동중단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정유공장 재편을 포함한 생산 및 공급체제 재구축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JXTG Holdings은 2017년 안에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조기에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