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배기가스를 이용해 폴리올(Polyol)을 상업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Covestro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최근 프랑스에 구축한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탄소(CO2)를 혼합한 가스를 베이스로 폴리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Carbon4PUR」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에는 독일 RWTH 아헨(Aachen) 공과대학, 베를린(Berlin) 공업대학,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벨기에 Ghent University, 네덜란드 Leiden University, 프랑스 원자력‧대체에너지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프랑스 남부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인근 ArcelorMittal의 제철소에서 배출된 배기가스에 촉매를 활용함으로써 따로 분리시키지 않고 혼합된 상태로 그대로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EU(유럽연합)도 해당 프로젝트에 앞으로 3년 동안 총 800만유로(약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Covestro는 CO2를 원료로 취하는 폴리에테르(Polyether) 폴리올을 생산하는 등 화석원료에 의존하지 않는 생산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RWTH 아헨 공과대학과 2008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독일 Dormagen에 연속반응으로 생산하는 5000톤 설비를 건설했으며 매트리스, 가구 등에 사용되는 연질 우레탄(Urethane) 폼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Cardyon」으로 2016년 12월13일부터 탱크로리 공급을 시작했다.
Covestro는 이밖에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해 아닐린(Aniline)을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화석원료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Stuttgart University, RWH 아헨 공과대학, Bayer 등과 함께 개발한 프로세스로 미생물을 이용해 공업용 설탕을 전구체로 전환하고 화학촉매를 사용해 아닐린을 생산하는 기술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