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ray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의약품 포장소재 분야에 공급한다.
Kuraray는 독자적인 변성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공중합 PET 「Kurapet」을 주로 화장품이나 샴푸 용기 등에 사용하는 다이렉트 블로우 성형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Kurapet은 블로우 성형에 적합한 수준으로 폴리머 사슬이 길고 점도가 높으며 블로우 성형은 음료용 PET병 등에서 사용하는 인덱션 시장이 크지만 Kuraray는 틈새시장에 특화시켜 소규모 롯트로 다품종에 대응할 방침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변성기술을 사용한 신제품을 투입함으로써 시장규모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제품 가운데 저온 씰(Seal)성과 비흡착성을 높인 실란트(Sealant) 필름 특화 그레이드는 의약품 포장소재 시장에서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PEN(Polyethylene Naphthalate) 필름 대체수요로 공급할 예정이다.
Kurapet은 일부에서 이미 PEN 대체로 사용이 확대되고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필름보다도 씰 강도와 비흡착성 등이 뛰어나며 또다른 경쟁제품인 COC(Cyclo-Olefin Copolymer) 필름보다도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일본 포장소재 생산기업과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본격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uraray는 이미 EVOH(Ethylene Vinyl Alcohol) 필름을 통해 의약품 포장소재용 실란트 필름 분야에서 채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흡착성이 우수한 EVOH필름과 씰 강도가 월등한 PET필름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비흡착성을 활용해 의약품 포장소재 분야에 이어 식품 포장용이나 약효성분을 유지해야 하는 살충제, 방향제 등의 포장소재 용도로도 투입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