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초강세가 누그려지지 않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타이완의 CPC가 재가동 일정을 연기하면서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아 900달러대가 일상화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월19일 FOB Korea 톤당 995달러로 12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93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106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특히, CFR Taiwan은 1091달러로 21달러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CPC가 Linyuan 소재 No.4 에틸렌(Ethylene) 38만톤 및 프로필렌 19만3000톤 크래커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월 말로 1주일 연기했기 때문이다. 2017년 11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재가동이 1주일 연기됨으로써 프로필렌 생산차질이 45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6월까지는 정기보수에 따른 급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기보수가 집중되지 않음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공급과잉물량이 유입돼 공급부족을 일정부분 커버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CFR SEA는 930달러로 CFR China 1065달러에 비해 135달러 낮아 운송비를 고려해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