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대한유화와 SK종합화학이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크게 낮춤으로써 공급이 줄어들어 수급타이트가 유발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월26일 FOB Korea 톤당 1080달러로 8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030달러로 100달러 뛰어올랐다. CFR China 역시 1150달러로 85달러 폭등했고 CFR Taiwan은 1150달러로 59달러 급등에 그쳤으나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대한유화와 SK종합화학이 맹추위 때문에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가동률을 낮추어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80만톤(Ethylene) 및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의 플레어스택에서 장시간 불꽃이 일어나면서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고, SK종합화학도 No.1 에틸렌 크래커의 가동률이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2개 크래커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58만톤에 달하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이 Mailiao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8만4000b/d 설비를 3월1일부터 4월14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인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은 37만5000톤이다.
미국의 강세도 주목되고 있다. 미국 프로필렌 시세는 US Gulf 파운드당 68센트로 톤당 1499달러를 형성해 FOB Korea 1080달러와의 스프레드가 419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PetroRabigh가 프로필렌 7000톤을 미국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 프로필렌 수출은 2017년 12월 15만3694톤으로 전월대비 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