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폴리올레핀(Polyolefin)계 포장용 필름 가격협상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가격의 지표인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이 2018년 1/4분기 kl당 5만엔으로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 7월부터 나프타 현물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10월 이후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Mitsui Chemicals Tohcello는 2축연신 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 및 무연신 CPP(Chlorinated PP), LLDPE(Linear Low-Density PE) 필름 가격을 롤(500평방미터)당 각각 300엔 인상한다고 2017년 11월 발표했으며 Toyobo, Futamura Chemical, Suntox도 연이어 인상안을 내놓았다.
합성수지 상승폭은 kg당 20엔 이상으로 필름 가격 인상분 300엔 중 200엔은 원료수지가, 나머지 100엔은 물류비 증가분이 차지했다.
2017년 컨버팅 필름 수요는 하절기의 기후불순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2016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PP필름공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1-11월 OPP필름 출하량은 22만543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고 CPP필름은 14만7694톤으로 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