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연속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 메이저인 Sinopec이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상들이 폭등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월26일 FOB Korea 톤당 1350달러로 8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350달러로 80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1400달러로 80달러 폭등해 2017년 10월3일 145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여천NCC가 2월 하순 공급물량을 FOB Korea 톤당 1350달러에 거래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메이저인 Sinopec이 동부지역 오퍼가격을 ex-tanks 톤당 9900위안으로 200위안 올렸으나 수입가격 기준 1299달러에 불과했다. 중국 수요가 증가해 수급이 타이트해 폭등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근거이다.
Sinopec은 1월에도 300위안 인상했으나 9700위안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현물시세 폭등을 감안해 인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PetroChina가 3월 Sichuan 소재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여천NCC가 2월 하순부터 2주간 No.2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나 춘절연휴를 고려하면 부타디엔 폭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기업들이 LPG(액화석유가스) 강세에 따라 BDH(Bute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수익성이 악화돼 가동을 중단했다고 하나 Formosa Petrochemical이 2월부터 원료의 5%를 LPG로 대체 투입하겠다는 것과 배치되고 있다.
한편, 국내 부타디엔 수출은 2017년 21만1499톤으로 전년대비 25.3% 급증했다. 12월 수출량은 2만1013톤으로 11월과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