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소계 용제 생산기업들이 HCFC(Hydrochlorofluorocarbon)-225 대체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소계 세정제는 금속부품, 광학부품, 프린트 기판, 반도체 세정, 드라이클리닝, 실리콘유 등의 희석 도포 등에 사용하고 있다.
환경, 안전을 중시하는 측면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1980년대 CFC(Chlorofluorocarbon), 1990년대에는 HCFC-141b가 폐기됐고 이후 HCFC-225, HFC(Hydrofluorocarbon)계, HFE(Hydrofluoroether)계가 사용돼왔다.
HCFC-225의 사용량이 가장 많으며 일본에서도 연평균 1000톤 이상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오존층파괴계수(ODP) 제로화를 위해 2020년 사용 전면금지가 결정됐다.
또 저지구온난화계수(GWP)가 높은 HFC, HFE도 감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으며 ODP 제로화와 GWP 저감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HCFC-225 최대 메이저인 Asahi Glass는 2016년 ODP 제로제품으로 「Amolea AT」 시리즈를 출시했다. 불소계 및 염소계 혼합용제로 유지용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GWP 100년치를 1 이하로 저감할 수 있는 불소계 용제성분형 「Amolea AS-300」도 선보였다.
Central Glass는 2008년부터 ODP 제로화 및 GWP 저감을 모두 이룰 수 있는 HFO(Hydrofluoroolefin)류 화합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때 불소계 세정제는 생산하지 않았으나 2015년 세정제‧용제 용도로 「HFO-1233Z」를 발매했고 최근에는 HFO류 화합물 종합 브랜드 「Celefin」을 설립해 제안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Kawasaki 공장에서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9년 판매 확대를 목표로 상업 플랜트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Daikin은 ODP 제로화, GWP 5 이하를 실현할 수 있는 신규용제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유지용해성이 뛰어난 중비점 타입과 고온에서 사용이 가능한 고비점 타입 2종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전용 플랜트를 구축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Daikin은 과거 CFC계 세정제에서 시장을 장악했으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대체제품을 오랫동안 출시하지 못함에 따라 밀려난 바 있으나 신규용제를 통해 세정제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