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틸렌(Ethylene)은 13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3월부터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본격화됨에도 불구하고 춘절연휴의 수요 부족으로 약세가 불가피했다.

에틸렌 시세는 2월2일 FOB Korea 톤당 12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22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다만, CFR NE Asia는 132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2월 중순 춘절연휴 기간에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 수요기업들은 2월 하순 공급물량에 대해서도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다만,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들이 3월부터 정기보수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강세를 회복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역외물량도 수익성이 높은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럽의 현물가격이 CIF NWE 톤당 1317달러로 아시아에 비해 크게 높지 않아 유럽으로 쓸리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가격이 톤당 100달러 이상 벌어져야 공급편중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천NCC가 2월 여수 소재 No.2 에틸렌 58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보수기간이 짧아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