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1200달러대에서도 오름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춘절연휴를 앞두고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상들이 공급을 조절하면서 상승세를 계속했다.

LLDPE 시세는 1월31일 CFR FE Asia 톤당 12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24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다만, C6 베이스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31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으나 SEA는 134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무역상들은 원료 에틸렌(Ethylene)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면서 가동률이 떨어져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에틸렌 현물가격이 CFR NE Asia 1320달러로 10달러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고 춘절연휴를 앞두고 구매수요까지 줄어들어 설득력을 잃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는 에틸렌과 PE 생산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곳이 많아 PE의 수익성이 아직도 높고 플랜트 대부분이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DPE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약 650달러로 흑자가 100-15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동 플랜트 일부가 3월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는 것은 공급감소 요인이 되고 있으나 미국산 셰일(Shale) 베이스 PE가 유입될 예정이어서 중동산 감소를 커버하고도 남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2018년 말레이 Cilegon의 Merak 소재 메탈로센 베이스 HDPE (High-Density PE) 12만5000톤 및 HDPE/LLDPE 12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티탄은 Pasir Gudang 소재 LLDPE 23만톤 및 Bimodal HDPE 11만5000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소재 HDPE 63만톤, 대산 소재 LLDPE 29만톤 및 LDPE/EVA(Ethylene Vinyl Acetate) 13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어 2018년 PE 총 생산능력을 165만톤을 확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