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연구개발(R&D)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을 통합 구축한다.
통합 이전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 Rayon, Mitsubishi Plastics이 각각의 방식으로 저장하고 있던 아카이브를 통합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신소재 개발에 응용하는 시스템을 설계해 2018년 4월부터 운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은 2단계로 진행하며, 먼저 화학3사의 연구개발 아카이브를 전면 통합해 DB를 구축한 다음 신소재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3년간의 연구개발비 250억엔 중 일부를 시스템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3사의 연구개발정보를 통합해 폭넓은 영역에서의 실증기술, 분석 결과 등 과거의 연구 성과 및 실패 자료를 연구진들이 공유토록 할 예정이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신기술 및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질 및 개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연구 정보와 연구 담당자를 연결시켜 연구개발을 효율화하고 아카이브에서 관심도가 높은 연구 성과를 배출해낸 연구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연구개발 DB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에 AI의 활용, 대량의 문헌 데이터 처리·가공 기술인 Text Mining System 등을 도입함과 동시에 연구자들의 요청에 따라 독자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MCH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 순차적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17년 4월 Chief Destruction Officer(CDO)를 설치하고 일본 IBM 출신의 빅데이터 전문가 이와노 카즈오를 영입해 생산기술 및 R&D 관련 분야에서 계열사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