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PU(Polyurethane) 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Covestro는 이산화탄소(CO2) 베이스 폴리올(Polyol)을 생산하거나 풍력발전 터빈 로터 블레이드에 PU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거듭하며 최초 발명 이후 80년이 흐른 PU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PU는 1937년 Bayer 연구소 소속 오트 바이엘 박사가 발명한 것으로 산업계의 필수불가결한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Bayer은 1943년 이소시아네이트(Isocyanete) 「Desmodur」, 폴리올 「Desmopan」 등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선제적 공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했다.
Covestro는 Bayer Material Science로부터 PU 사업을 이어받아 2015년 9월1일 정식 출범했으며 Bayer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노베이션을 중시하는 풍토를 유지하고 있다.
다니엘 마이어 PU 사업 글로벌 책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이 탁월하고 더욱 효율적인 단열재, 더 가벼운 소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같이 Covestro는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CO2를 원료로 취하는 폴리올 제조기술을 개발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RWTH 아헨 공과대학과 2008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독일 Dormagen에 연속반응으로 생산하는 5000톤 설비를 건설했으며 매트리스, 가구 등에 사용되는 연질 우레탄(Urethane) 폼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Cardyon」으로 2016년 12월13일부터 탱크로리 공급을 시작했다.
새로운 제조기술을 통해 폴리올에 사용하는 석유화학 원료의 최대 20%를 CO2로 교체할 수 있게 됐으며 Covestro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도 활용하고 있다.
Covestro는 독일 RWTH 아헨 공과대학, 베를린(Berlin) 공업대학,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벨기에 Ghent University, 네덜란드 Leiden University, 프랑스 원자력‧대체에너지청 등과 함께 일산화탄소(CO)와 CO2를 혼합한 가스를 베이스로 폴리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Carbon4PUR」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ArcelorMittal의 제철소에서 배출된 배기가스에 촉매를 활용함으로써 따로 분리시키지 않고 혼합된 상태로 그대로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인근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Covestro는 PU를 신재생에너지 창출에 활용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PU와 유리섬유를 조합해 로터 블레이드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상하이(Shanghai) 폴리머 연구개발 센터(PRDC)에 거대 로터 블레이드를 전시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