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정밀화학 산업단지인 Jiangsu의 Taixing 경제개발구역이 5대 화학산업기지를 형성할 방침이다.
신소재, 의약, 올레핀(Olefin) 등 약 100억위안에 달하는 산업군을 구축해 원료부터 다운스트림까지의 일관생산체제를 기반으로 2020년 화학산업 매출을 1500억위안으로 2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991년 설립된 Taixing 경제개발구역은 정밀화학을 중심으로 화학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AkzoNobel, Arkema, SNF, Solvay 등이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가 선정한 화학공업단지 TOP20에 5년 연속 랭크됐으며 2016년에는 7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는 이익률이 낮은 소규모기업 대신 고수익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생필품용 화학제품 100억위안, 의약 200억위안, 신소재 300억위안, CA(Chlor-Alkali) 400억위안, 올레핀 500억위안 규모의 산업군을 육성하는 「12345」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생필품용 화학제품은 유지부터 지방산(Fatty Acid), 지방알코올(Fatty Alcohol), 세정제를 포함한 체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의약은 이미 100억위안, CA는 200억위안에 달하는 규모를 확보하고 있어 각각 2배 가까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소재는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소재, 전자화학제품, 하이엔드(High-end) 도료 등을 상정하고 있다.
LiB 소재는 Morita Chemical Industries의 LiPF6(Lithium Hexafluorophosphate) 공장을 유치했으며 Jiangsu의 HSC가 최근 전해액 첨가제 공장을 가동했다.
새롭게 하이엔드 도료산업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친환경 도료, 수계도료 등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0만㎡의 부지를 마련했으며 이미 약 5사의 유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핀과 관련해서는 SP Chemicals이 2019년 4월 에탄 크래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Taixing 경제개발구역은 SM(Styrene Monomer), EO(Ethylene Oxide), PVC(Polyvinyl Chloride) 등 유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밀화학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파인케미칼연구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전국의 유명대학 및 연구기관과 제휴해 입주기업의 검사설비, 안전보장, 환경, 시장조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1억위안을 투입한 후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Taixing 경제개발구역은 2017년 매출액이 약 780억위안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