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plastics이 본격적으로 말레이지아 공장 증설에 나선다.
POM(Polyacetal)과 PPS(Polyphenylene Sulfide)용 컴파운드 설비를 각각 1계열 증설해 생산능력을 약 40%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등에서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해석되며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대비해 CGS(GAS CO-GENERATION SYSTEM)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자회사 Polyplastics Asia Pacific은 말레이반도 동부 연안의 Kuantan을 거점화해 POM 12만3000톤 중합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표준 그레이드의 POM과 PPS,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3만5000톤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간의 생산밸런스 및 시장 성장 동향에 주시하며 설비능력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Polyplastics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CGS는 2018년 1월부터 말레이반도의 산업용 가스 가격이 16% 인상된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POM의 주요 수요처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부품 생산기업과 미국·유럽의 자동차 티어1이며, 연평균 5%의 수요 신장이 기대되는 중국 외 인디아, 베트남, 미국·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최대 POM 시장인 중국은 2017년 10월 말레이지아, 한국, 타이산을 대상으로 각각 8-9.5%, 18.5-34.9%, 30%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지만 중국 시장은 앞으로도 수요신장이 기대돼 수출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