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이 MMA(Methyl Methacrylate) 모노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 MMA 모노머 수출이 17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16% 급증하며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MMA 수출은 2014년 18만6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15년 17만3300톤, 2016년 14만9500톤으로 계속 감소했으나 세계적으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며 수출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가격도 2016년 3월 톤당 1280달러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17년 30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한국 수출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 수출은 2015년 3만3366톤, 2016년 5만9845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8만4038톤으로 40% 급증했다. 2018년 1월에도 831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9% 급증했다.
아시아 MMA 모노머 시장은 2016년부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요가 회복된 가운데 정기보수 집중, 설비 트러블 발생, 원료 부족이 겹치며 세계적으로 공급량 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2017년에는 미국 허리케인 하비(Harvey) 여파,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물류규제 시행 등의 영향도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MMA 모노머 생산량이 47만6300톤으로 14% 늘어났으며 자가소비를 제외한 내수 출하량은 12만7100톤으로 10% 증가했다. 생산능력은 6사 총 54만7000톤이다. (K)